[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 장동리에 디딤숲 공원이 조성됐다.
이 공원은 지난해 증평군 아동정책발표 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아 채택된 증평 오누이팀(당시 증평중 1년, 증평초 4년 남매)의 제안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증평 장동리 디딤숲 공원. [사진=증평군] 2022.12.05 baek3413@newspim.com |
당시 오누이팀은 "학교에 오가는 길에 있는 골목 환경이 열악하다. 청소년 일탈행위가 빈번하고 도시경관도 해치고 있다"며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달라"며 통학로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군은 총 7억 5600만원을 토지를 매입하고 수목 식재, 편의시설(계단, 보안등, 램프) 설치 등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내년에는 공원에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공원이 부족한 장동리 구도심에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해 우범지대를 없애고 경관도 향상시켜 인근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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