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가로변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제설제로 사용하는 염화칼슘은 강설 시 얼음과 눈을 녹이는 효과가 있지만, 토양에 쌓이게 되면 토양의 염분함량을 높여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어 동절기 방풍벽 설치와 함께 공원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가로변 보호를 위해 차단벽이 설치됐다. 사진은 평택시 일원 도시숲길[사진=평택시] 2022.11.30 krg0404@newspim.com |
주요 점검은 가로변 수목 피해를 막기 위해 소사벌지구 등 28개소 4만0814m에 가로변 띠녹지와 도시숲 구간(미세먼지 차단 숲 등 4개소) 총 1만1693m에 수목 방풍벽을 설치했다.
특히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시설물에 대해서는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인한 동파방지를 위해 음수대와 수경시설(경관물놀이)배관, 내수 등을 정비하고 제설제를 구입해 공원 곳곳에 비치해둔 상태다.
아울러 학현 네트어드벤처의 경우 내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설운영을 중지하기로 하고 소풍정원캠핑장은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동절기 수목 및 공원시설물을 관리해 내년 봄 아름다운 꽃과 푸른 도시숲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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