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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수출확대 MOU 체결…수출·수입 거래선 매칭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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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프로젝트 발굴…무역금융 노하우 공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수출신용기관이 수출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port-Import Bank)과 양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port-Import Bank)과 양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한국무역보험공사] 2022.12.07 biggerthanseoul@newspim.com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신용기관(ECA)으로 '사우디 Vision 2030'의 목표중 하나인 산업다각화를 위한 비석유부문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2020년에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체결된 양국 대표 수출신용기관 간 첫 협약이기도 하다.

앞서 무보는 2011년 사우디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를 시작으로 사우디 재무부·국부펀드(PIF) 등 사우디 주요 공공·금융기관과 4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에 협력 ▲프로젝트 정보 교류 및 무역금융 노하우(Know-how) 공유 ▲상대국 희망 수출·수입 거래선 매칭 추진 등에 나선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 정책으로 향후 인프라·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이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수주에 물꼬를 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사우디 수출입은행 등 중동지역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지역의 발주 예정 프로젝트에 긴밀히 협력해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사우디가 산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의 국내도입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자원안보와 탄소배출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에너지·인프라 분야 최적의 파트너인 사우디 수출신용기관과의 협약으로 3대 전략시장 중 하나인 중동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기업에게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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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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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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