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58%) 하락한 438.9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4.42포인트(0.72%) 내린 1만4343.19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17포인트(0.14%) 빠진 6687.7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15포인트(0.61%) 떨어진 7521.39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연일 호조세를 보이면서 최종 금리 상승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ECB도 연준처럼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몇 번 더 인상해야 하지만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의 정점이 이미 도달했는지 아니면 2023년 초가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