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과기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8억여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개발 사업은 'CD/MD 인장강도 비율 90% 이상, 장섬유 50% 이상의 생분해성 섬유 혼합 한지 소재 제조공정 개발 및 플라스틱 대체 가능한 응용제품 개발'로 생분해성 섬유를 혼합한 한지와 플라스틱 대체 가능 한지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R&D[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2.12.06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연구사업은 강원대학교가 주관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 한지제조업체인 천양피앤비㈜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에 6년 동안 총 18억6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당은 이 가운데 5억598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결과 사업화로는 현재 부직포를 비롯, 건축․인테리어 시트 소재와 인쇄․ 포장소재, 필터 소재, 기능성 막 소재 등 플라스틱 시트가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시장에서 친환경 대체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
또 세계 산업 시장에서 다양한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천연물질 기반의 '친환경 산업 신소재의 상품화'라는 점에서 한지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당은 고품질의 기계 한지 소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대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 새로운 친환경 소재 관련 산업 창출로 한지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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