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중앙동지구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관로 정비와 펌프장 설치 등 하수도 정비사업에 279억원(국비 167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정해 하수도시설 확충 시 국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 대상 지역 [사진=여수시] 2022.12.05 ojg2340@newspim.com |
중앙동과 서강동 일원은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온 지역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 확충과 유지 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예측을 벗어난 국지성 호우 등 기후변화로 피해가 잦아져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중앙동지구의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선정‧공고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중앙동지구의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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