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일 0시 기점으로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의 접촉자 감시가 종료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확진 3번째 환자와 접촉한 총 36명을 대상으로 감시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를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감시 대상은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 접촉자로 고위험군 7명, 중위험군 9명, 저위험군 20명 등 총 36명이다. 방대본은 노출수준에 따라 21일 동안 능동·수동 감시를 시행했다.
앞서 지난 11월22일 고위험군 접촉자 1명이 능동 감시 중 확진됐다. 그는 3번째 확진자의 검체 채취 중 주삿바늘에 찔린 의료진이다. 격리 입원 치료 중이며 상태는 양호하다. 다른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감시기간 중 나타나지 않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4번째 확진자의 완치와 향후 추가 유입 가능 사례들의 조기 발견·국내 추가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