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가 캄보디아에 영어도서 및 디지털콘텐츠를 수출한다.
이퓨쳐는 2일 "1~2일 양 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 캄보디아 로열 플래티넘과 영어도서 및 디지털콘텐츠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수출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해외바이어 약 1000개사, 국내기업 2300개사가 참가했다.
이퓨쳐는 행사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로열 플래티넘과 파닉스, 코스북 교재와 이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디지털 컨텐츠를 향후 3년간 공급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 관심을 모았다.
이퓨쳐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온라인 해외 교사교육, 디지털 콘텐츠 공급, 해외 라이선싱 등 다양한 전략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약 19% 증가했다.
또 최근 자사 컨텐츠의 베트남 호치민 교육부 심사통과를 계기로 현지 교과서 채택을 통한 베트남 공교육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태국 T사와도 리딩, 리스닝, 코스북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현지 커스터마이징된 교재를 태국과 인근 라오스, 미얀마까지 확대 공급하고 추가 라이팅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퓨쳐는 "향후 협력사들과 함께 학령인구가 풍부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콘텐츠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이퓨쳐 이기현 대표는 "KOTRA의 해외전시회, 수출바우처, 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가능성 있는 국내 수출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출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KOTRA의 도움을 통해 물적·인적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이퓨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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