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월드컵이 中 코로나 항의 시위에 불붙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제로 코로나에 따른 고강도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중국에서 코로나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이 불만 폭발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되고 있다.

월드컵 생중계 장면에 비친 '노 마스크'의 관중을 보며 중국인들은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느끼는 분위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월드컵 현장 관중에 관한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는 곳이 봉쇄돼 자유로운 외출이 불가능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지와 마스크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경기를 직관하는 외국인 관중의 모습을 보고 중국 지도부가 고수해 온 방역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한 블로그는 23일 올린 '월드컵을 보며 느낀점: 외국인은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월드컵 열기가 뜨겁지만 축구 자체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경기 영상을 보면서 가장 직관적으로 든 생각은 외국인은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는가였다. 다른 사람들도 아마 비슷한 느낌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 아래에는 "저들은 왜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 않는가? 우리만 집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가? 간극이 너무 크다" "나도 월드컵에 가고 싶다. 나도 가서 미치고 싶다. 나는 집에서 격리되고 싶지 않다" "같은 세상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다. 왜 저들은 한 명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우리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가"라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22일에는 한 중국 누리꾼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국가 방역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를 향한 '열 가지 질문(十問)'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를 물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PCR 검사도 요구받지 않는다"면서 "그들이 중국인과 같은 행성에 사는 게 맞는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들은 해치지 않는가?" 등의 물음을 던졌다.

네덜란드 기자 에바 라멜루가 트위터에 공유한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봉쇄 항의 시위 사진. 라멜루 기자는 "우리는 종이에 아무 것도 적을 필요가 없다. 그 자체가 인민혁명의 상징이다"라며 백지를 든 한 시위자의 인터뷰 답변을 전했다. [사진=트위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의 모습이 제로 코로나 방역에 지친 사람들로 하여금 정부의 예외적인 접근 방식에 의문을 갖게 했다"면서 "해당 글(열 가지 질문)은 몇 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수일 뒤 중국 곳곳에서 주민들이 장기화된 봉쇄, 거주지 폐쇄와 같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28일 홍콩 명보는 "월드컵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중국 인터넷에서 방역 정책에 대한 여론이 빠르게 바뀌었다"며 "사람들이 분노를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 방역 완화 신호를 찾았지만 변화가 없고 기층(말단) 간부들이 방역 고삐를 더 조이던 가운데 월드컵을 계기로 여론이 변화했다"며 "중국 본토인들이 TV로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중국에서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누리꾼도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의 월드컵 중계 장면 검열 의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7일 중국중앙TV(CCTV)가 월드컵 일본-코스타리카전을 생중계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국기를 흔드는 관중들의 모습을 클로즈업한 화면을 선수나 코치, 경기장 화면으로 바꿔 내보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의 중계 화면과 CCTV 중계 화면을 비교한 결과 CCTV가 관중석 장면을 원거리로 잡거나 관중이 비교적 적은 곳을 담은 화면을 내보냈다고 AFP는 설명했다.

한편 29일 현재 월드컵 개막 직후 올라왔던 '노 마스크'에 대한 불만 게시물들은 자취를 감췄다. 바이두(百度) 동영상 플랫폼인 '하오칸스핀(好看視頻)'과 블로그에는 카타르 월드컵 관중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설명한 게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들은 카타르 인구가 중국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 경기 관중 절대 다수가 젊은층(60세 이상 비중 1.5% 미만)으로 바이러스 면역력이 높다는 점,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점이 중국과 다르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동영상 플랫폼 하오칸스핀(好看視頻) 갈무리] 바이두 동영상 플랫폼 하오칸스핀에 올라온 '카타르 월드컵 관중 '노 마스크' 관련 게시물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