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태원 참사를 조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소방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본은 25일 오후 3시 44분경부터 수사관 22명을 투입해 세종시에 있는 소방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06 mironj19@newspim.com |
압수장소는 119종합상황실 등 6개소다. 압수품은 피의자 휴대전화, 이태원 사고 관련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이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청이 꾸린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2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를 압수수색 했다. 소방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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