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루과이전 후반 30분 투입
"우루과이 강한 상대…결과 아쉬워"
한국,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첫 데뷔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월드컵 무대가 너무 재미있었다. 뛸 때가 항상 행복해 설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강인(마요르카)과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공을 쫓는 모습 2022.11.25 victory@newspim.com |
우루과이전에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더 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최선을 다할 테니 응원을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우루과이는 경기 전부터 강한 상대였다"며 준비를 잘했는데도 결과가 아쉽다"며 "경기에서 못 뛸 때는 뛸 기회를 기대하며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곘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본선에 오른 가나도 당연히 강한 상대일 것"이라며 "준비를 잘해 한 팀이 돼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은 이날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전 우루과이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며 선전했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해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H조의 초반 선두 자리는 가나를 상대로 승리한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진 한국과 우루과이는 공동 2위다.
한국은 오는 28일 밤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펼친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경기는 내달 3일 0시(자정)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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