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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파업] 가뜩이나 어려운데...산업계 "물류 올스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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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체, 로드탁송 최소화하며 파업 상황 촉각
조선·철강사, 긴급자재 미리 운송...장기화 시 타격 예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산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6월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물류 마비를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올해로 만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 전 차종 확대를 요구하며 24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2만5000명은 부산항, 평택항 등 주요 물류 거점을 봉쇄하고 운송 거부에 돌입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난 6월 10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 번호판도 달지 않은채 다른 차고지로 옮겨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 동원이 어렵자 직원들이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아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다른 차고지로 옮기고 있다. 2022.06.10 kh10890@newspim.com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에서 생산 차질을 본 완성차업계는 이번 파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겪은 생산차질은 500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6월 화물연대 총 파업 당시 차량 인도가 어려워지면서 직접 직원들이 차를 몰고 출하장으로 탁송하는 '로드탁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물류 지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신차임에도 100km가 넘는 주행거리가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서는 로드탁송을 최소화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물류와 부품 수급 쪽에 차질은 없는 상태로 로드탁송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파업 상황이 장기화되는지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을 주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소가 있는 경상남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8톤 이상 화물차의 유상 운송체계 허가를 지원한다.

조선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이 이날로 예정돼 있던 만큼 미리 필요한 자재를 수급하면서 파업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선업계는 지난 6월에도 철강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재고 물량으로 생산을 이어간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초 파업이 오늘로 예상돼 있었던 만큼 급한 자재들은 빨리 들여왔다. 일단 버티면서 사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자체 차량을 운행하거나 해상으로 자재를 들여오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출하되지 못한 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인근에 야적돼 있는 철강제품 [사진=포스코포항제철소]

철강업계도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가 올스톱된 바 있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선재 및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대제철 역시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 전국 5개 공장의 출하가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파업 출정식으로 당진과 포항 공장에서 출하가 중단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파업 이전부터 긴급재, 우선재 위주로 출하를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파업 이전부터 고객사들과 소통하며 긴급재와 우선재를 출하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생산 자재들을 기다리는 고객사들이 있어 파업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으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침수피해 복구작업 중인 포스코 역시 공급사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시점부터 고객사의 소재 수급과 협력사 피해 최소화에 힘써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수급난을 겪고 있는 고객사에 긴급재 이송과 제철소 복구를 위한 설비자재의 입출고 운송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파업이 조속히 종결되어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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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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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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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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