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박종서 기자= 수산물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맛있는 날'(대표 김정인)이 국산 반건조 보리굴비 브랜드 '자겸어보를 금년말 출시한다.
'맛있는 날'의 국산 반건조 보리 굴비는 국산 참조기를 원료로 해 최소 1년 이상 간수가 빠진 천일염으로 염장하고, 한달 이상 건조시켜 조기의 속살에 응집력이 생겨날 때 거둬들이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인 '맛있는 날' 대표는 "영광 청보리의 어린 새싹을 건조한 뒤 분말 처리한 새싹 보리를 반건조 보리굴비에 첨가하는 등 제조 과정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국산 반건조 보리굴비 브랜드 '자겸어보'를 금년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굴비유통 업계에서 24년여동안 쌓아온 경험과 유통 인프라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 국산 보리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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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날'의 국산 굴비 브랜드인 "자겸어보"의 로고 |
'맛있는 날'은 이 과정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제피러스랩이 운영한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과 다양한 국내 투자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에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까지 운영하며 해양수산분야 초기창업기업 약 100개 사를 발굴, 육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제피러스랩은 기업가치제고 전문가들이 육성전략 도출, 성장단계별 최적 솔루션을 제시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