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18일을 기해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중단이 전체 노선으로 확대된 가운데 출근길 탑승 지연으로 시민들이 고충을 겪었다. 경기도는 가용되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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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2022.11.18 ye0030@newspim.com |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올린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글을 통해 "경기도는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정류소 안내문'을 대체 노선 안내를 하고 있으며 주요 정류장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차량 68대을 추가 배차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며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지난 7월 이후 금지했으나 일부 버스업체들이 탑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입석 탑승을 허용해왔다.
18일부터 전체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중 46%에 달하는 14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KD운송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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