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사업 다각화는 계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 인수가 무산됐다. 협상 과정에서 매각가를 두고 이견이 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입찰 적격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천호엔케어 지분 76.8%다. 천호엔케어는 녹용·홍삼 스틱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9월 천호엔케어 인수전에 참여해 사업 다각화를 노렸지만, 매각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농심은 천호엔케어 인수는 무산됐지만,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계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