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백곡·초평 3개축 관광 자원 개발 속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내 대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초평호.[사진 = 진천군] 2022.11.11 baek3413@newspim.com |
11일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사업은 이월면, 백곡면, 초평면 등 크게 3개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먼저 이월면 송림리 일원 4만9292㎡ 에 228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2023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창작인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집필과 교육, 자료수집, 정보 교류가 가능한 전국 최초 융합형 클러스터로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여줌과 동시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인접한 송림저수지와 연계돼 진천군 대표 힐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명 관광지인 농다리와 인접한 초평호도 레이크파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까지 7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농다리~미르숲~초롱길~하늘다리로 연결되는 초평호에 제2하늘다리를 추가로 건설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2하늘다리는 8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백곡저수지. [사진 = 진천군] 2022.11.11 baek3413@newspim.com |
초평 용정리 일원에는 180억 원의 사업비로 완위각, 쌍오정 등의 문화유산을 재현하고 책마을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이와함께 백곡호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휴양지도 개발하고 있다.
백곡호는 식파정, 물안뜰체험관,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카누 및 수상 레포츠 등 여러 문화, 관광, 체육 자원이 풍부하고 수량도 풍부해 관광자원 개발에 최적화된 곳이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산책하고 쉴 수 있는 총 연장 16.8km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과 편의시설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대표 산과 물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힐링 레이크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각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