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선 단선으로 열차 운행 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흘 만에 또다시 열차 장애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고속선 천안아산~광명역 상행선을 지나던 KTX 산천 240편 열차가 차량 장애로 멈췄다. 현재 상행선 운영을 중단하고 하행선 단선을 통해 상하행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
해당 차량은 운행을 멈춘 후 20㎞가량 떨어진 천안아산역으로 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차량기지에 입고돼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고장으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 열차의 운행도 22분에서 최장 40분까지 지연됐다.
앞서 오전 11시4분 포항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오후 1시34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번 열차 고장으로 KTX의 지연운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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