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축제' 초점...청송사과 컨셉담은 체험프로그램 '즐비'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태원 참사' 국민애도기간 선포로 일정을 연기했던 경북 청송군의 대표 먹거리체험 축제인 '청송사과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의 주제를 담아 지난 9일 개막한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오는 1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서 펼쳐진다.
청송사과축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사진=청송군]2022.11.10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이번 축제 개막에 앞서 축제장 전반을 꼼꼼하게 수차례 점검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울였다.
특히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한 데 이어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 사전 대비위해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했다.
축제 이튿날인 10일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오는 13일까지 경북 청송군 용전천 일원서 펼쳐지는 '청송사과축제'의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사진=청송군] 2022.11.10 nulcheon@newspim.com |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이번 축제 기간 '제17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도 예정돼 산악 마니아들을 축제장으로 대거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지금 '청송사과'를 컨셉으로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스포츠대회, 대규모 공연이 연일 이어지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안전한 축제'에 초점을 두고 안전요원을 대규모로 확대 배치한 만큼 올 가을 모두 다 하나 되는 청송사과축제장으로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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