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북방경제권 교역확대를 위해 러시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동해시장 및 동해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 일행은 동해항에서 이스턴드림호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에 올라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이번 방문은 민선 8기를 맞아 북방경제 교류 협력 및 물류 등 통상 확대 등을 위한 시의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러 물류 기업 등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과 동해항을 홍보하기 위한 포트세일을 갖는다.
또 동해시장 일행은 러시아 현지 도착 후 12~13일 이틀간 블라디보스톡항을 시찰하고 러시아 연방,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시 관계자 다수와 한․러 기업 간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양국 간 실질적인 물동량 창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당사자 간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해항 포트세일은 동해항 현황과 한․러 항로 소개, 강원도-연해주 간 경제협력 현황 및 과제, 카페리(이스턴드림호) 운영현황 및 특장점 소개 등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통해 동해․묵호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연방 모스크바를 비롯한 유라시아 대륙과 강원도, 대한민국 수도권을 잇는 다양하고 폭넓은 경제 협력을 실현하고, 글로벌 물류 경제협력 벨트 구축을 앞당겨 북방경제권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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