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업무 체계와 변화 등…3개 주제로 소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해 소방 관련 기록물 31점을 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소방업무의 체계와 변화를 볼 수 있는 기록물들이며 ▲법체제 마련과 정비 ▲소방제도 개선 및 역량강화 ▲소방의 날 행사 등 3개 주제로 나눠 소개된다.
먼저 법체제 마련과 관련 기록물로는 1940~1950년대 소방 체계 정비 초기 시절 작성된 ▲소방관복제 ▲소방서 명칭 개정 ▲소서직제 ▲소방법 등의 문서들을 살펴볼 수 있다.
소방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1971년 12월 발생한 '대연각호텔 화재'를 계기로 소방실태점검 등 대통령 보고 문서들이 주목된다. 당시 작성된 소방대책 계획보고에는 대연각호텔 화재 이후 작성된 내무부의 화재예방 대책 등도 첨부돼 있다.
아울러 소방의 날 행사 기념에 대한 기록물로는 대통령 명의로 '솔'담배를 별도 제조해 소방관 7만1841명에게 1갑씩 전달한 계획서(경찰 및 소방의날 기념 하사연초 제조) 등 역대 정부의 소방의 날 행사 관련 기록을 소개하고 있다.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업무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