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심창욱 광주시의원(북구5)은 8일 "광주시교육청이 난치병 학생에 대한 실태파악과 지원·관리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날 시교육청 행정감사에서 "현재 교육청 내 유·초·중·고등학생 중 암·백혈병 등 난치병 학생이 603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고 지원·관리가 너무나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심창욱 의원이 8일 오전 열린 광주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1.08 kh10890@newspim.com |
이어 "광주시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 조례가 지난해 제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교육청은 아직도 난치병 학생 지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은 무능이고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이다"고 비판했다.
해당 조례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관한 사항을 목적으로 난치병 치료비 지원 한도는 3000만원 이하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심 의원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난치병 환우를 둔 부모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더욱 난치병 학생 지원에 대해 관심 갖고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