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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정치적 결정 내리는대로 핵실험...대가 치르게 할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06:38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07:1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대로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면서, 이는 국제 정세에 상당한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정치적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전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의 회귀는 상당한 긴장 고조를 불러오는 한편 역내 및 세계의 안정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대화문을 열어두는 동시에 북한의 위험하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에 대가를 치르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중국과 러시아의 지속적인 반대로 무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불행히도 유엔 안보리의 두 이사국들은 최근 몇주, 몇달 간 고조된 북한의 지속적이고 위험한 도발에 대해 최소한 유엔을 통해 추가 대가를 부과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능력을 방해하면서 이사국의 의무를 회피해 왔다"고 지적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2021.08.16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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