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7 "北 핵실험 또는 무모한 행동하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

기사입력 : 2022년11월05일 04:44

최종수정 : 2022년11월05일 04:4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7개국(G7)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다른 무모한 행동을 할 경우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7 외무장관들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 G7회원국들은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10월 4일 일본 상공 위로 무모하게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 2022년 북한의 전례 없는 일련의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 같은 발사는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장하려는 북한의 지속적 노력을 보여주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이와함께 "우리는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그리고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성명은 "우리는 북한이 불안정을 조장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법적 의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보장 조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면서 " 어떤 핵실험이나 다른 무모한 행동들은 반드시 신속하고 단합된 강력한 국제적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7 장관들은 이와함께 "우리는 북한에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중단하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의미 있는 외교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밖에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이는 북한이 자국민의 복지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G7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계속 북한의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와 유린을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기구와 협력하고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