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 발표…2일 교전 중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7일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와 반군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간 휴전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TPLF 간 대화를 통해 적대행위 중단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동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해 에티오피아의 평화가 조속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단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2일(현지시각) 수단-이디오피아 국경에서 계속되는 분쟁을 피해 한 이디오피아 여인이 아이를 업고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 2020.11.23 007@newspim.com |
외교부는 "정부는 평화협상 합의 관련 아프리카연합(AU) 및 남아공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티오피아 정부와 TPLF 측은 AU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2일(현지시각)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에티오피아(약 1억2300만명)의 이번 내전은 지난 4일로 만 2년이 됐다. 양측 모두 반인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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