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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 정체' SK브로드밴드, AI 데이터센터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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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케이블TV 모두 정체...AI DC 구축으로 '활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로 1조원 매출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부를 출범시키면서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정체 국면에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인터넷TV(IPTV)는 676만명으로 2024년 하반기와 비교해 1만2000여명이 줄었다. 점유율은 0.04%포인트(P) 늘었지만 경쟁사인 KT(0.21%p)와 LG유플러스(0.27%p)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SK AI DC 울산 현장에서 기초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케이블TV의 하향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의 가입자수는 278만명으로 2024년 하반기의 281만명과 비교해 2만9000명 이상 줄었다.

가입자수 감소는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4조5330억원,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9%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가입자수 감소에 SK브로드밴드는 '돈 버는 AI'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5199억원의 AI DC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성장한 수치로 가산과 양주 DC 가동률 상승과 판교 DC 인수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판교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며 전국의 데이터센터 9곳을 확보했다. 또한 AWS와 협력해 울산에도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 구로 DC 등을 포함하면 2030년에는 총 300MW 이상의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가동률의 상승에 따라 데이터센터만으로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대해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대 24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는 회사채 공모에 나서 모집액을 웃도는 수요를 확보했다. 확보된 자금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시설투자에 필요한 공사비 및 설비·장비 취득에 사용될 계획이다.

AI DC 사업 강화 의지는 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에서도 확인됐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데이터센터(DC) 본부를 출범시켰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출범했던 AI DC사업부를 개편한 것이다. 본부장에는 정석근 SKT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CIC(사내 독립기업)장이 임명됐다.

DC본부는 AI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사업을 전담한다. SKT CTO이자 AI CIC장을 맡고 있는 정 본부장이 수장으로 전사적인 AI 전략 수립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AI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며 "유의미한 매출 기여는 2028년 이후로 전망되지만 통신 3사 중 AI 인프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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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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