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7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서울건축영화제는 총 1만9818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5일 폐막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사진=대한건축사협회] |
지난 10월 27일 개막작 '안도 다다오, 다음세대를 위하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10월 30일까지 15개국 24편의 작품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했다.
'안도 다다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알바루시자: 콘크리트 미학'과 '고양이들의 아파트' 순으로 객석 점유율이 높았다.
이후 오프라인 상영이 종료되는 10월 30일 오후 9시부터 지난 5일 자정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이어갔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네이버TV 공식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올해 영화제 전체 상영작 24편 중 총 16편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온라인 상영에서 관객들의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은 '알바루 시자: 콘크리트의 미학'이었으며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건설기'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위한 계획'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개최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페셜 토크 '아파트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보존과 개발 사이'는 재개발을 앞둔 아파트들로 살펴보는 도시 주거 계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방향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올해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은 '건축, 지속적인 연결을 통한 협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영규 건축PD와 4명의 패널이 참석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호스트아키텍트포럼 [사진=대한건축사협회] |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단순히 구조물을 짓는 것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현시대를 투영하는 건축의 역할에 주목하며 'Connected'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마무리했다"며 2023년 열다섯 번째 영화제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