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행정‧교육‧산업‧농업‧청년‧보육 등 총 18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민관산학협력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인구와 교육, 일자리, 청년·주거, 스마트팜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전략 산업과 공동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상생발전과 소멸위기 극복 '민관산학협력단' 출범 [사진=곡성군] 2022.11.07 ojg2340@newspim.com |
군은 협력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지원청과 전남과학대학교, 전남조리과학고, 미래교육재단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NH농협은행과 옥과농협,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KTC 곡성지사, 농공단지협의회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스마트팜 육성에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군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협의회와 이장 연합회, 농업‧청년 조직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에서는 다양한 협업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해 컨설팅을 맡는다.
군은 지난 9월 협력단 출범을 준비하면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실무협의체는 협력단과 마찬가지로 인구와 교육, 일자리·청년·주거, 스마트팜(농정)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상철 군수는 "다양한 기관단체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엮여 곡성군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며 "이번 협력단 출범이 서로 현안을 더욱 깊이 공유하고 견고한 협업관계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은 "협력단 출범의 궁극적인 목표는 곡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다"며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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