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중량 20% 늘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GF가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1월 꼬막 제철을 맞아 남도의 대표 지역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넣어 만든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
CU는 2018년부터 매년 겨울 벌교 꼬막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CU는 올해 벌교 꼬막 비빔밥 도시락(5000원)과 벌교 꼬막 삼각김밥(1300원)을 8일, 벌교 꼬막 유부초밥(4200원)을 15일 출시한다.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벌교 꼬막을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로 양념해 고소하고 짭쪼름한 꼬막 무침을 주재료로 삼았다.
특히 CU는 이번 꼬막 도시락을 기획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흰 밥을 사용하는 대신 양념한 꼬막장으로 버무린 비빔밥 위에 기존 상품 대비 중량을 20% 늘린 꼬막과 청양고추를 듬뿍 올렸으며 꼬막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참기름을 별첨해 맛과 양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든든한 한 끼 도시락을 완성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고객들의 입맛을 깨우는 겨울 별미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풍성한 제철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더해 지역 농축수산가와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