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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바둑리그, 사상 최다 12개팀 참여...'양대 리그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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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등 해외 2개 팀 합류, 내달 28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28일 개막한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40억원(KB바둑리그 37억, KB퓨처스리그 3억)으로 국내 최대 규모 기전이다.

2021-2022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전경. [사진= 한국기원]

일본과 대만 팀까지 출전하며 국제 대회로 발돋움한 바둑리그는 16일 1차 선수선발식을 통해 각 팀의 1〜3지명 선수를 확정짓는다. 이어 바둑리그 4〜5지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 선수들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면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6일 2차 선수선발식을 통해 한 시즌을 동고동락할 소속 팀을 찾아갈 예정이다.

12개 참가 팀은 디펜딩 챔피언 수려한합천을 비롯해 킥스(Kixx), 포스코케미칼, 정관장천녹, 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바둑메카 의정부, 컴투스타이젬 등 기존 8개 팀에 고려아연, 원익, 일본, 대만 등 4개 팀이 합류했다.

사상 처음 외국팀으로 합류하는 일본과 대만 팀은 각각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일본 선수단은 세키 고타로(關航太郎·21) 8단, 히라타 도모야(平田智也·28)·오니시 류헤이(大西龍平·22)·고이케 요시히로(小池芳弘·24) 7단,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21) 6단, 장루이제(張瑞傑·23) 5단, 사카이 유키(酒井佑規·18)·후쿠오카 고타로(福岡航太朗·17) 3단이다. 이 중 천원(天元) 세키 고타로 8단과 아함동산배 우승자 히라타 도모야 7단, 신인왕 사카이 유키 3단 등 3명은 현재 자국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26)·린쥔옌(林君諺·25)·린리샹(林立祥·29) 9단, 쉬하오홍(許皓鋐·21) 8단, 라이쥔푸(頼均輔·20)·천치루이(陳祈睿·22) 7단, 젠징팅(簡靖庭·22) 6단, 쉬징언(徐靖恩·16) 4단으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10대와 20대 젊은 유망주 중심으로, 대만은 자국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첫 출사표를 올린 일본과 대만이 한국 10개 팀과 겨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양대 리그제' 운영과 '승점제' 도입이다.

12개 출전 팀은 각각 K리그와 B리그에 6개 팀이 분산 배치된다.

각 리그 소속 팀들은 같은 리그 팀과 10경기를, 다른 리그 팀과 6경기의 인터리그를 통해 정규시즌 순위를 다툰다. 정규시즌은 5판 승점제로 펼쳐진다.

승점은 3점(4:0 또는 3:1 승리팀), 2점(2:2 동률 후 5국 승리팀), 1.5점(2:2 동률 후 5국 무승부), 1점(2:2 동률 후 5국 패배팀), 0점(0:4 또는 1:3 패배팀)이 부여되며, 2:2 동률시 에이스결정전인 5국을 별도로 진행한다.

5국까지 가게 되면 참가 선수의 중복 출전(1명당 6회)을 허용하는 것도 새로 도입된 제도다.

정규리그는 매주 수〜금 3일간, 인터리그는 주말 이틀 동안 열린다.

K리그와 B리그 소속 팀들은 정규시즌(정규리그+인터리그)을 거쳐 순위를 매긴 후 각각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각각의 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2위 vs 3위), 플레이오프(1위 vs 준PO 승리팀) 3경기씩을 벌이며, 각 리그의 최종 승리 팀은 챔피언결정전인 KB시리즈 3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매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대국방식은 초읽기가 아닌 피셔방식을 도입해 장고(40분, 추가 20초) 1경기, 속기(20분, 추가 20초) 3경기, 초속기(1분, 추가 20초) 1경기로 펼쳐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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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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