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경기도 북부지역 장애보건의료센터' 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일산병원.[사진=일산병원] 2022.11.03 lkh@newspim.com |
장애보건의료센터는 장애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편의시설 및 교통 등 물리적 접근의 어려움, 의료인의 장애 이해 부족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조기 진료 및 예방적 관리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복지부가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 재활의료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 참여 등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일산병원은 지역 내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복지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일산병원이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맞춰 일산병원은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등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팀과 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을 조직하는 한편 전문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점 사업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 등으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며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문 의료 서비스와 함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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