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김두관 "그날 밤 10시, 7만2000명 몰려…작년 2.5배 수준"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1:02

서울생활인구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동시간 대비 2.5배…최근 6년간 최다
"대규모 운집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이었던 지난달 29일 밤 10시 이태원에 몰린 인원이 지난해 2.5배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이태원 지역 생활인구데이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참사가 발생한 당일 밤 10시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는 7만2435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07 leehs@newspim.com

이는 최근 6년간 핼러윈 축제 기간 중 역대 최다 수준이다. 올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밀집도를 보였던 2017년 같은 시간 기준 7만1601명보다도 많았다. 지난해 같은 시각에는 2만8081명으로, 전년 대비 2.5배 이상이 몰린 수준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사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데이터로 볼 때 이같은 해명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김두관 의원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두관 의원은 "핼러윈 이전에 각종 언론보도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고했고 과거 객관적 데이터와 경험에 비춰봤을 때도 대규모 운집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책임만을 회피하려는 정부의 모습에 국민은 다시 한 번 더 좌절하고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따져묻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할 때"라고 주장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