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의 3분기 수출이 66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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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청주시에 따르면 3분기 수출은 반도체 등은 감소한 반면 기타정밀화확원료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9.9% 증가한 12억 8000만 달러로 53억 8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35.8%)가 가장 많았고 기타정밀화학원료(19.9%), 이차전지(11.4%), 전산기록매체(SSD)(7.9%), 의약품(4.2%) 순이었다.

 수출 효자분야였던 반도체분야가 수요 둔화로 인해 3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메모리반도체는 –0.8%로 감소를 보였지만 기타정밀화학원료·이차전지 수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9.8%, 40.4%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5억 3500만 달러), 미국(11억 600만 달러), 홍콩(6억 1600만 달러), 폴란드(4억 5700만 달러), 일본(4억 1400만 달러) 순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으나 기타정밀화학원료와 2차전지 등이 강하게 증가하며 청주의 수출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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