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2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 아니다"는 발언에 육사 충남 이전 공약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에 충남 범도민 추진위가 전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서며 육사 이전 추진에 적극 나섰다.
충남도는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가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4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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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2.10.24 kilroy023@newspim.com |
위원회는 먼저 육사와 국방부 등 국방 관련 기관에서 1인 시위와 대형 집회를 통해 육사 충남 이전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또 전국 곳곳에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설명회, 간담회 등을 개최해 육사 이전의 당위성과 전국민이 이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이를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확정한 지역 공약을 반대하는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비판하며 충남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국방안보 특별위원회와 추진위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체계를 마련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육사 충남 이전 및 유치'를 위한 국회정책토론회에 추진위의 참석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학술연구 및 실행위원회 운영, 각 지역 시민단체와의 접촉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육군 및 국방부 등 군 관련 인사들을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