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추모하고 국가 애도주간 동안 집회 및 기자회견을 취소‧연기한다고 밝혔다.
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과 1일 예정된 집회 및 기자회견을 모두 중단한다고. 민주노총은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치유를 빈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로고. |
당초 민주노총은 이날 '10만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 및 240시간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집회 취지를 설명하고 예고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고용노동부 규탄 기자회견 등 31~1일 사이 6개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선포한 국가 애도주간에 대시민 활동, 기자회견, 야외 집회 행사 등을 최대한 자제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에 함께하겠다"며 "전 조합원이 함께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 착용과 가맹‧산하조직별 추모 플래카드를 게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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