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단독] 국정원 오늘 2급 국장 인사...기조실장 퇴진 파문 직후 인사에 초긴장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6:47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6:47

文정부 잘나가던 간부들 '오염됐다' 지목당해
대기발령에 퇴직 수순 대상자 반발 기류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이 28일 오후 2급 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조상준 기조실장이 인사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전격 사퇴한지 사흘 만에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규현 국정원장이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춘택 1차장,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조실장은 국감 시작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6 photo@newspim.com

국정원 내부 사정에 밝은 정부 핵심 인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국정원 2급 인사가 임박했고 이르면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인사는 "조상준 실장 사태 직후에 단행되는 인사인데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국가정보기관 핵심 직위에 대한 물갈이성 인사라는 점에서 초긴장 상태라고 한다"며 내곡동 국정원 본부청사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북한국과 정보분석국 등 대북 관련 부처 간부들이 대폭 바뀌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서의 경우 국장급 상당수가 이미 대기발령 상태로, 한직으로 밀려나거나 퇴직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관계자는 "조상준 실장 재임 시기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인사들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일부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 과정과 해수부 공무원 '월북몰이' 및 어부 강제북송 등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오염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공동취재사진) 2022.09.28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공직자로서 당시 원장 등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인 뿐"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규현 원장과 조상준 기조실장이 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는 설이 확산되는 등 논란이 된 상황이라 결과에 따라 내홍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 8월 윤 정부 출범 3개월 만에 1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