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에이프로젠의 주가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 삼중음성유방암 항암제와 급성 혈액암 치료용 이중항체 등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cGMP급 대규모 생산시설의 경제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에이프로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5.42% 오른 1070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프로젠은 삼중음성유방암 표적항암제에 관한 특허를 미국,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에서 등록받았다. 최근 급성백혈병 치료용 이중항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에이프로젠은 이밖에도 퇴행성관절염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간암 및 폐암 등 고형암 치료용 이중항체 치료제 등 항체 신약을 개발중에 있다. 이는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더해 에이프로젠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에이프로젠의 생산법인인 오송공장은 연간 3000kg의 항체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관류식연속배양 (perfusion cuture)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생산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회사가 밝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의 생산성은 배양기 크기 1리터당 65그램에 달해 전통 배양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경쟁자들 대비 32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이프로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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