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 및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원화거래소 중 별도 거래지원 시스템을 갖춘 거래소는 빗썸이 처음이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빗썸은 별도 거래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시도와 사기 행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빗썸은 프로젝트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이 가능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가 가하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하고 거래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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