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관광기업 발굴 기금 2027년까지 5000억 조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외국관광객 숙박비 부가세 환급이 금년 말로 만료되도록 돼 있는데 이를 3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2022.09.29 photo@newspim.com |
추 부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여행 제한이 풀리니 우리 국민들의 해외 여행이 증가했다.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에게 호텔 숙박비에 포함된 부가세 10%를 사후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당초 올해 연말 종료하기로 했지만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추 장관은 또 "혁신적인 관광기업이 더 많이 발굴·육성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기금을 2027년까지 5000억원 조성하겠다"며 "관광기업은 제대로 상품을 만들어 우리 관광이 커 나갈 수 있도록 재정면에서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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