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산업부에 지시
[서울=뉴스핌] 채송무·윤채영·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차 전지의 핵심 쟁점인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광물별로 전 세계 공급망을 지도로 준비하라고 산업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정상들을 만날 때도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라며 "거기서 생산한 광물을 사오는 경우도 있지만 광산 자체를 매입해서 개발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3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광물별로 전세계 공급망을 지도로 잘 준비해서 거래 상황이나 생산 상황을 철저하게 산업부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차 전지 호황 전망은 좋은데 이를 만드는 광물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핵심 광물들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의존해서 하고 있는데 한 곳에 문제 생기면 생산에 문제가 생기므로 수입선 다변화가 필요하다. 정부의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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