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
"물가관리 통해 서민생활 안정...시장 안정화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송기욱·윤채영·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우리 모두 함께 논의하는 회의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금리로 인해 투자와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 또 어떻게 계획을 수립해 실천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3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금 전세계적인 고금리 상황에 따라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공정한 룰에 따라 시장이 자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정부가 시스템을 관리하고 그때 그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금융 실물 리스크에 대해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서 기업 중심, 민간 중심의 경제 성장과 경제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또 "제일 먼저 물가 관리를 통해 실질 임금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으로 삼았다"며 "고금리에 따라 가계와 기업, 일부 금융관련 회사들이 부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지원책과 시장 안정화 대책도 내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투자를 위한 여러 계획의 수립과 실천에도 매진해왔다"면서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과 정부 행정서비스를 격상시키고 디지털 데이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방안, 항공우주, 바이오, 첨단 부분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계획도 해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께서 그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추진 전략들을 잘 말씀해달라"며 "여러분 말씀을 국민과 잘 경청할테니 편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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