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박물관이 체험과 교육, 문화공연 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함안군은 지난 26일 군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전시물 및 수장고 수장시설 설계 제작설치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26일 군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전시물 및 수장고 수장시설 설계 제작설치사업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2.10.27 |
보고회에는 조근제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담당공무원, 수행업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수행기관인 주식회사 휴먼씨의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전시 및 수장시설 관련 기본설계 및 사업 추진상황을 듣고, 각 세부분야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 과정을 거쳐 실시설계 후 본격적인 전시 및 수장시설 설치를 2023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과정을 거쳐 그 해 10월 함안박물관 개관 20주년에 맞춰 개관하게 된다.
제2전시관은 제1전시관에서 다루고 있는 통일신라시대 이후인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함안의 역사를 전시·연출하게 된다.
조 군수는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개관은 함안의 역사와 유물을 다루는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 문화공연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경남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립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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