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주요 수출 효자 품목이자 겨울철 어촌의 주요 소득원인 내년 산 김 양식이 내달 중순 초벌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군산·고창·부안지역 김양식 규모는 시설면적 5280ha, 8만7045책(1책: 2m×40m)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온이 낮아져 김 양식어가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채묘를 시작했다.
지주식 김양식[사진=전북도] 2022.10.27 obliviate12@newspim.com |
현재 김이 생장할 수 있는 적정 수온 22℃ 이하를 유지하고, 영양염류가 안정적이며 해황 조건이 양호해 고품질 김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김은 수온 22℃ 이하가 되는 가을철 채묘(못자리)해 자라 난 싹이 수온 15℃이하인 겨울철에 주 생장(엽체)한다.
이듬해 3월 말까지 생장한 김 엽체를 11월부터 10~15일 간격으로 6~8회 채취(김 엽체 15cm정도)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마른김, 조미김 등의 형태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전북도는 고품질 김 생산 지원 및 양식어가 경영안전 도모를 위하여 매년 우량 김 종자, 김 활성처리제, 지역별 작업 환경에 적합한 규격화된 물김 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김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김 갯병 및 황백화 현상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김 양식어장 예찰과 해수 분석을 월2회에서 4회로 늘려 강화하고 김 양식어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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