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BNK자산운용의 'BNK 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1종목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현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ESG 경영문화 확산 등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의 필수 추구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BNK자산운용은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 효과까지 고려하는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 전략 기반의 ETF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BNK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BNK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로서 ETF시장에 진입하는 23번째 신규 발행사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전통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 섹터의 편입비중을 제한(30%)해 기존의 금융주 중심의 고배당 상품들과 차별화를 뒀다.
해당 ETF는 일정 수준의 시총 및 유동성 요건 등을 충족하는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보통주 중 '주주가치 종목' 30종목 및 '자사주 종목' 15종목을 선정해 최종 40종목으로 구성했다.
주주가치 종목은 바이백 비율(상장주식수 대비 직전 3개월 자사주 매입량) 및 배당수익률 합계 기준 상위 30종목을, 자사주 종목은 직전 3개월 자사주 취득 신고 수량 대비 체결 수량기준 상위 15종목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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