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난 2년여 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발생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등 여수시의 대응과 방역대책 등이 수록됐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제1편에는 코로나19 개요 및 현황, 제2편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주요활동과 백신접종, 제3편에는 코로나19 위기에 함께 맞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총 120여만 명의 시민이 여수시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 포함)를 이용했다.
또한 2021년까지 총 7만 2659건의 검체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현장 대응이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72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즉각 대응반은 지난 5월까지 총 611회의 현장 출동, 4961명의 해외입국자와 접촉자 방문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간된 '코로나19 대응백서'는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시 홈페이지에 전자책(e-book)으로 먼저 게시되고, 내년에는 실물 책자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정기명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공직자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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