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과 거창소방서가 공동으로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늘리기에 나섰다.
경남 거창군과 거창소방서 직원들이 21일 공동 대응 인구늘리기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2.10.21 |
양 기관은 21일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한 '인구늘리기 관·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제5호)'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순욱 거창소방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장, 현장대응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군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인구늘리기 실천의지를 다졌다.
거창군은 6만 인구 붕괴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거창군이장자율협의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162명의 전입 성과(10월 13일 기준)를 거두는 등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공공기관이 함께하면서 인구늘리기 운동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창군은 자연감소보다 사회감소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군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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