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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단축 검토 중"...'제로코로나'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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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격리 기간 단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 당국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시설 격리 기간을 7일에서 2일로 줄이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설 격리 후 자택 관찰(자가 격리) 기간은 기존의 사흘에서 닷새로 늘어나지만 전체 격리 기간은 열흘에서 일주일로 단축된다.

해당 소식통은 다만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단축은 고위 지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단축 방안이 수정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중국이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면 넉달 만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6월 해외 입국자의 의무 격리 기간을 종전의 14일에서 7일로, 자택 관찰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줄였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격리 기간이 단축되더라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자평한 점을 보더라도 당 대회 이후에도 제로 코로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관측통들의 중론이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 도심에 대규모 코로나19 격리 시설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도 제로 코로나 지속 전망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상하이시가 지난달 말 황푸(黃浦)강에 위치한 푸싱섬에 3250개 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격리 시설 건설 관련 발주를 냈으며 국영 건설 업체인 중국교통건설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막대한 비용(13억 8000만 위안)을 들여 상하이에 새 격리시설을 짓는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싼야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가 코로나로 도시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8.07 wodemaya@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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