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 20차 당대회]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추진, 통일 반드시 실현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0월16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10월16일 20:3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이 입장해 주석단에 자리하자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개막사를 했고, 이어 시 주석이 당의 지난 5년 성과와 향후 정책 구상을 담은 보고서 낭독을 시작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10.16 wonjc6@newspim.com

시 주석의 당 대회 보고는 당의 지난 5년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의 국정 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다. 올해 보고는 ▲과거 5년간의 업무와 신시대 10년의 위대한 변혁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 시대화 신 지평 개척 ▲신시대 중국 공산당의 사명과 임무 ▲ 신 발전 구도 구축 가속화와 고품질 발전 전력 추진 ▲과교흥국(科敎興國·과학과 교육으로 부흥하게 하다) 전략 실시와 현대화 건설 인재 기반 강화 ▲법치중국 건설 추진 ▲문화 자강 추진 ▲민생복지 증진 및 인민 생활 질 제고 ▲녹색발전 추진 ▲국가 안보체계 및 능력 현대화 추진 ▲건군 100년 분투목표 달성 및 국방군대 현대화 ▲'일국양제 완비 및 조국통일 추진 ▲세계 평화발전 촉진 및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 등 15개 부분으로 구성돼 1시간 44분 동안 진행됐다.

시 주석은 먼저 과거 5년간의 업적과 집권 10년 간의 성과를 결산했다. "당과 인민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3대 대사를 경험했다"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이한 것,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신시대로 들어선 것, 전면적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이라는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한 것을 들었다.

시 주석은 "이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인민이 단결해 분투함으로 거둔 역사적 승리이자 중화민족 발전사를 장식한 역사적 승리"라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향후 중국 공산당의 중심 임무를 언급하면서 공동 부유 추진과 민영 경제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위한 요구 사항 중 하나로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 실현'을 들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위한 2단계 구상도 재차 밝혔다.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2035년부터 21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적이고 조화로운,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향후 5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을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홍콩에 대한 기존의 강경 입장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시도(創舉)이자 홍콩·마카오가 반환 뒤 장기 번영하고 안정적일 수 있던 최적의 제도로서 반드시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자신의 일로써 중국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와 최대한의 노력을 견지하지함으로써 평화통일이라는 미래를 쟁취하겠지만 결코 무력사용 포기를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선택사항으로 남겨둘 것"이라면서 "이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극소수의 '대만독립' 분열분자 및 그들의 분열활동을 겨냥한 것일 뿐 결코 광범위한 대만 동포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고 또 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면서 "실전화한 군사훈련을 심도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