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원과 한전·통신사 사업비 68억원 등 총 96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10.19. lkh@newspim.com |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이다.
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된 통학로 2개소 1.56㎞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파주읍 연풍초~연풍삼거리(0.78㎞), 법원읍 율곡중·고, 천현초~법원사거리(0.78㎞)로, 2024년 상반기까지 행정 인허가, 실시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의 50%를 시에서 부담함에 따라 시 재정 여건상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28억원), 시비 30%(45억원), 한전·통신사 50%(68억원)의 비율로 총사업비 141억원을 분담해 시 재정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승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구도심 도시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도심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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