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나이티드항공홀딩스(UAL)가 3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급등했다. 유나이티드는 여행 수요 반등을 통해 불안한 경제 상황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18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는 당기순이익이 9억 400만 달러, 주당 2.86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의 4억 7300만 달러, 주당 1.44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조정된 기준으로 유나이티드의 주당 순이익은 2.81달러로 1년 전 분기의 1.02달러와 비교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매출은 128억 7700만 달러로 1년 전 77억 5000만 달러, 2019년 113억 8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주당 조정 이익 2.28달러, 매출 127억4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는 여행 수요 반등을 반영해 향후 조정된 4분기 주당 순이익을 2.00~2.25달러로 예측했다.
유나이티드는 성명을 통해 "연말까지 강력한 코로나19 회복세가 거시경제 환경의 침체 압력을 계속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가는 이날 3.19% 상승했다. 실적 발표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7.06%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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