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 초 개관될 예정인 고양도서관에 대해 준공 특별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도서관.[사진=고양시] 2022.10.18 lkh@newspim.com |
고양도서관이 지어질 고양동 일대는 전통과 역사가 잘 보존 돼 있는 지역이지만 신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간담회에서 꾸준히 공공도서관 건립이 요구 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고양도서관은 총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75㎡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당초 주차장용지였던 지역을 교육연구시설(도서관)로 도시관리계획 변경하고 지난해 1월 착공했다.
고양동에 조성되는 첫 공공도서관인 고양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소통, 사회, 문화를 이끄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주민에게 자연 속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종합 자료실 ▲PC검색코너 등 도서문화 공간과 ▲휴게코너 ▲동아리실 ▲이야기방 ▲강의실 등 주민 소통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고양도서관은 자연과 연결된 주민 휴게공간이 눈에 띈다.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1층 야외독서마당과 목암천을 관망할 수 있는 3층 휴게데크 공간은 주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는 쉼터가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의 기반인 주민을 위한 공존과 소통 공간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고양도서관이 문화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